오히려 그 적막함이 참 좋았습니다. ”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어디 시원한 데가 없을까 싶더라고요. 멀리 휴가 가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답답한 그런 주말. 가까운 계곡이라도 가보자며 안양 삼막사로 향했습니다.
목적지인 삼막사 계곡(삼막천)은 경인교대 바로 옆이라 길 찾기는 아주 쉬웠습니다. 입구엔 백숙집과 예쁜 카페들이 줄지어 있었고, 주차는 주말 눈치싸움 끝에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대중교통 및 주차 팁
계곡 입장료는 무료지만 입구의 공영주차장은 유료(일 최대 21,500원)입니다. 입차 직후 정산기에서 1일 선불권(6,000원)을 끊는 게 가장 저렴해요! 다만 주말엔 주차 대기줄이 길어 만만치 않으니, 스트레스 없이 가시려면 1호선 관악역에서 하차 후 택시(약 5~10분 거리)를 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조금 걸어 올라가니 넙적한 화강암 암반 지대가 나타났습니다. 돗자리 하나 툭 던져놓으니 그곳이 바로 신선놀음하기 좋은 쉼터가 되더라고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발밑으로 송사리 떼가 이리저리 오가는 게 투명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상류로 갈수록 물이 마르기 시작하더니, 오랜 가뭄 탓인지 결국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잠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마른 계곡에 가만히 앉아보니 매미 소리와 바람 소리만 귓가에 맴도는 그 고요함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독: 계곡 피크닉 필수 준비물
돌이 평평하긴 해도 바닥에 오래 앉아있으려면 두께감 있는 방수 돗자리는 필수입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놀다가 젖은 채로 앉아도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꼭 도톰한 방수 재질로 챙겨가세요!
삼막사 계곡, 그날의 생생한 여행 기록
물이 다 말라버린 상류에서 찾은 뜻밖의 고요함. 짧은 만화로 그날의 분위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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