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대중교통: 소렌토에서 포시타노 SITA 버스 타는 법 (2026 최신)

반짝이는 지중해를 품고 달리는
아말피 해안 절벽 버스 탑승기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남부 여행을 준비하시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악명 높은 대중교통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저 역시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해 인터라켄을 거쳐 이탈리아 남부로 넘어오면서 가장 긴장했던 여정이 바로 이 ‘아말피 코스트’ 버스 이동 구간이었습니다.

직접 부딪혀보며 알게 된 생생한 경험을 담아, 소렌토에서 포시타노까지 달리는 SITA 버스 탑승 실전 노하우와 2026년 최신 요금 정보를 깔끔하게 공유해 드립니다.

포시타노의 그림 같은 마을 풍경 - Picturesque view of Positano
소렌토에서 출발해 마주한 포시타노의 동화 같은 전경 · First view of Positano

버스 티켓 구매의 진실

가장 많이들 당황하시는 부분입니다. 아말피 해안의 SITA 버스는 탑승할 때 기사님에게 현금으로 표를 구매할 수 없습니다. 티켓 없이 줄만 서서 대기하다가 승차를 거부당하는 낭패를 겪지 않으려면 미리 구매해 두어야 합니다.

오프라인 구매처
소렌토 기차역(Circumvesuviana) 앞 매표소 또는 큰 ‘T’ 마크가 있는 타바케리아(Tabaccheria, 담배/신문 가판대)
티켓 요금 (2026년 기준)
편도(AC2 구간) €2.60 / 24시간 무제한 승차권(COSTIERASITA) €10.00
모바일 스마트 티켓
실물 종이 티켓 구매가 귀찮다면 현지 공식 교통 앱인 ‘Unico Campania’를 다운로드하세요. 모바일 결제 후 발급되는 QR코드로 바로 탑승이 가능해 대단히 편리합니다.
절벽을 따라 층층이 세워진 포시타노의 독특한 아키텍처 - Winding cliff architecture of Positano
포시타노 특유의 수직 절벽 마을 구조 · Vertical landscape of Positano

멀미 준비와 오른쪽 좌석 사수

소렌토에서 포시타노로 이어지는 163번 국도는 구불구불하게 휘어진 절벽 해안 도로입니다. 웅장한 바다 풍경이 아름답지만, 평소 멀미를 하지 않는 분이라도 속이 울렁거릴 수 있습니다. 쾌적한 탑승을 위해 미리 멀미약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버스에 오를 때 자리가 남아있다면 무조건 오른쪽 창가(진행 방향 기준)를 사수해야 합니다. 왼쪽 좌석은 깎아지른 절벽 바위벽만 마주하게 되는 반면, 오른쪽 좌석은 반짝이는 지중해와 아말피 해안의 웅장한 뷰를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습니다.

🚢 SITA 버스가 부담스럽다면? (초이뷰 추천)

구격이 있고 가파른 절벽 코너링이 무섭거나, 성수기 좁은 만원 버스에서 서서 이동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소렌토 ➔ 포시타노 직행 페리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탁 트인 바다 위에서 올려다보는 수직 절벽의 포시타노 마을 풍경은 전혀 다른 신선한 영감을 선사합니다.

푸른 바다와 파스텔톤 건물이 조화로운 아말피 해안선 - Sparkling blue Amalfi Coast
반짝이는 지중해 물결과 조화를 이루는 아말피 절벽 · Beautiful seaside view

포시타노 정류장 선택 가이드

포시타노는 절벽에 걸쳐진 수직형 도시이기 때문에 정류장을 잘못 선택하면 캐리어를 들고 끝없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곤경에 빠집니다. SITA 버스는 일반적으로 마을에 두 번 정차합니다.

Chiesa Nuova (키에사 누오바)
마을 최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약한 호텔이 고지대에 있거나, 위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내려가며 구경할 계획일 때 하차하세요.
Sponda (스폰다)
해변 및 번화가에 가깝습니다. 당일치기 관광객이거나 중심부 상점, 해변 레스토랑으로 바로 이동하고 싶을 때 하차하세요.

🚐 마음 편한 남부 일일 투어

기차 예매, 버스 환승, 수하물 이동까지 이어지는 교통편 배치가 너무 번거롭고 스트레스로 느껴진다면, 로마나 나폴리에서 출발하는 남부 일일 가이드 투어를 활용해보세요. 베테랑 운전기사와 가이드가 복잡한 일정을 한 번에 조율해 주어 여행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지중해를 품고
구불구불 절벽 길마저 설렘이 되는 여정

티켓 사전 준비와 오른쪽 창가 사수, 목적지에 알맞은 정류장 선택. 이 세 가지만 확실히 챙긴다면 아말피 코스트로 향하는 이동 시간 자체가 경이롭고 낭만적인 추억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 이탈리아 남부의 생생한 감성이 궁금하시다면?

절벽 위 버스 창가에서 느꼈던 설렘과 포시타노의 풍경을 따스한 4컷 만화 일기에 녹여냈습니다.
잠시 들러 남부의 낭만을 가볍게 엿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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